세계 미디어가 본 갤럭시코퍼레이션
RAI에서 더 유러피언까지 — 유럽의 기록
2026년 상반기,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피지컬 AI 행보는 한국 밖에서 더 자주 기사화됐다. 해외 미디어의 기록을 모아 보면, 외부의 시선이 이 회사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가 드러난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는 6월, 한국의 AI·로봇 산업을 조명하는 특집에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주요 사례로 다뤘다. 유럽 공영방송이 한국 로봇 산업을 소개하며 제조 대기업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축으로 삼았다는 점은,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라는 카테고리가 해외에서 독자적 지위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다.
유럽 매체 더 유러피언(The European)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차세대 K-POP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제목으로 갤럭시의 비전을 소개했다. 로봇에게 캐릭터와 의상, 문화 콘텐츠와 감정 중심 기술을 입히면 로봇 자체가 공연자이자 플랫폼이 된다는 회사의 구상이 기사의 뼈대가 됐다.
미국 테크 매체가 집중한 장면들
미국 테크 매체들의 관심은 구체적 이벤트에 집중됐다. 테크타임즈(TechTimes)는 5월 서울에서 열린 로봇 패션쇼 MACH33를 카우보이 해트와 실크, 보위 시대의 트라우저를 입은 휴머노이드라는 디테일로 보도했고, 이위크(eWeek)는 갤럭시 로봇파크를 로봇 기반 엔터테인먼트에 전면 헌정된 세계 첫 테마파크로 소개했다. 야후 파이낸스와 AOL은 7월 제네바 UN 'AI for Good' 서밋 피날레에 선 최용호 대표의 메시지 "AI의 미래는 소울이다"를 전했으며, 아시아경제 영문판은 파리 비바테크 2026에서 공개된 AI 복원 앙드레김 의상의 휴머노이드를 로봇 패션 산업의 개막으로 기록했다.
외신이 규정한 카테고리
매체도 관점도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다. 어느 기사도 갤럭시를 로봇 제조사로 부르지 않는다. 외신이 기록하고 있는 것은 휴머노이드에 감정과 캐릭터, 패션과 K-콘텐츠를 입히는 회사 — 즉 피지컬 AI의 문화적 층위를 만드는 기업이다. 서울 강동구의 무대에서 시작된 실험이 제네바와 파리, 로마의 지면을 거치며 하나의 산업 카테고리로 번역되고 있다.